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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웨어로 인바디 활용을 높여 매일 1천만 인바디 데이터가 축적되는 꿈

SW개발파트 웹개발팀 / 팀장
강정묵
아마 많은 분들이 인바디 회사는 ‘인바디 기계를 만드는 곳’으로 생각하실 것 같은데요, 인바디의 SW개발에 대해서 소개 부탁드립니다
인바디의 SW개발은 인바디 기계로부터 측정된 데이터를 모아 활용하는 서비스를 만들면서 인바디의 가치를 높이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고객에게 더 쉽고 유용하게 정보를 제공하여 더 자주 인바디를 활용할 수 있도록 UX, 각 플랫폼(PC, App, Web)별 개발자 분들이 함께 만들고 있습니다. 저는 이 중 Web개발팀에서 인바디 데이터를 서버에 모으고 웹을 통해 고객에게 데이터를 전달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특이한 이력이 있으신데요, 잠시 인바디를 떠나셨다가 다시 입사를 하셨는데, 그 계기가 어떤 부분이셨을까요? 인바디만의 차별점이 있었다면 그 부분도 알려주세요.
제가 생각하는 인바디의 매력이라면, 회사는 중견기업의 안정성을 갖고 있으면서 일은 스타트업처럼 직급에 구애 받지 않고 주도적으로 다이나믹하게 일 할 수 있는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인바디가 웹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때쯤 합류해서 약 6년가량 일을 했었습니다. 선임 개발자 분들과 함께 인바디의 비즈니스에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만들어가면서 좋은 경험과 성장을 했습니다. 그러다 어느 순간 스스로 문제점을 찾고 해결해 감에 있어서 개인적인 한계와 기술에 대한 풀리지 않는 궁금증 때문에 이직을 결심하게 되었어요. 그 해답을 내가 일하는 곳인 인바디가 아닌 다른 회사에서 답을 찾고자 했었죠.
그렇게 인바디를 떠나 SW기업을 경험해보고, 대외적으로 사람들도 만나서 궁금증을 해결하고자 노력했습니다. 그러면서 저는 ‘주도적으로 일 하는걸 추구하는 사람’ 이라는 길을 찾게 되었는데, 생각해보니 인바디에서 일을 배웠던 방식이었어요. 그러면서 ‘인바디에서 방향을 못 찾고 길을 헤매긴 했지만 결국 잘못된 길은 아니였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고 다시 인바디로 돌아오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웹개발자로 근무하시면서 가장 보람찼던 순간이 있다면 언제인가요?
과제업무제도로 전세계 인바디 데이터를 모으고 서비스 하는 Lookinbody Cloud의 뿌리가 되는 클라우드 서버 환경을 구축하는 경험을 했습니다. 평소 관심 있는 기술이기도 했고 실제 도입할 수 있는 기회를 얻어 재미있게 일을 했었습니다. 물론 굉장히 고생을 하기도 했지만요. 현재 인바디의 SW 비즈니스 성장에 조금이나마 지분이 있는 것 같아 뿌듯하면서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함께 일하고 싶은 동료는 어떤 분이신가요?
저는 일을 할 때 ‘긍정’, ‘소통’, ‘배려’에 가치를 많이 두고 있습니다. 주관적인 생각이지만 개발자에게 중요한 포인트는 기술, 협업, 생산성, 운영, 문제해결 능력 등이 있을 것 같아요. 이 모든걸 잘하는 개발자는 정말 극소수라고 생각합니다. 하나의 역량만 키우는데도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같이 일하는 동료들이 중요한 것 같아요. 각각의 장점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서로 긍정적으로 배려하며 소통하고 상호보완 한다면 그 시너지는 말로 표현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일했던 연차에 상관없이 동료들과 함께 의견을 나누며 ‘혼자’, ‘부정’, ‘비난’이 아닌 ‘함께’, ‘성장’, ‘팀워크’ 를 생각할 수 있는 팀원들과 함께 일하고 싶습니다.
재입사를 하신 만큼 인바디에서 ‘내가 이것만은 꼭 이루겠다’ 하시는 부분이 있을까요?
그 동안 인바디의 SW가 성장하면서 남겨두었던 기술부채를 해결하고 팀내 좋은 개발문화를 만들어 나가고 싶습니다. 앞에서 인바디에 퇴사 후 이직을 하게 된 이유를 이야기 했는데, 다른 회사에서의 경험과 소프트웨어로 유명한 회사들의 개발자들을 만나 이야기해보면 빠른 비즈니스적인 성장을 이루려는 회사들은 기술 부채가 생기는 공통점이 있었습니다. 마치 우리가 집을 빠르게 구하기 위해 은행에 빚을 지고 좋은 집을 얻은 후 그 빚을 해결해 가는 것처럼요. 기업에서 비즈니스의 성장이 매우 중요하고 수지타산에 맞게 일을 추진하다 보면 어느 정도 기술적인 빚을 남기는 건 불가피 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빚은 당장 문제가 되진 않지만 장기적인 미래를 봤을 때 해결 해야 하고, 한발 더 성장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인바디에서 이 부분을 찾아 해결해 나가고 싶습니다.
또한 이런 기술 부채를 해결해 나갈 때에는 일의 숙련도와 경험은 물론 함께 해결해 나가는 좋은 동료들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만큼 오래 같이 일한 팀원이 많으면 좋다고 생각해요. 개인마다 장기근속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제가 경험을 보면 회사 내에 좋은 개발문화가 한 몫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좋은 개발 문화도 함께 팀원 분들과 만들어 가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