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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명균
인바디연구소 알고리즘
과장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 드려요.
안녕하세요. 미래연구소 알고리즘팀 강명균입니다. 직급은 과장이지만 박사 졸업 후 2017년 1월 입사하여 이제 3년차가 되었네요.
인바디에서는 석박사 채용이 따로 있는 것인가요?
인바디 채용절차는 모두 동일합니다. 저 역시 신입사원 공개채용으로 지원하여 입사하였고, 수습기간 후 정규직 전환 과정에서 인사팀과 처우에 관한 협의가 이루어졌습니다.
이 부분은 박사학위와 직무와의 연관성 그리고 수습기간 동안 진행한 과제업무 결과물이 바탕이 됩니다.
알고리즘팀은 어떤 업무를 하나요?
크게 두 가지 방향인 것 같습니다. 첫 번째는 축적된 인바디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경향을 분석하는 것, 두 번째는 제품에 탑재되는 알고리즘의 완성도를 높이는 일입니다. 인바디에서는 개발자들이 이미 어느정도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다만 제품별로 구성되어 있는 각 팀의 개발자들이 본연의 업무에 더욱 몰입할 수 있도록, 그리고 알고리즘을 통해 완성도를 높이고 새로운 가능성을 찾아낼 수 있도록 알고리즘팀이 새로 만들어졌습니다. 이제 2년이 조금 안되었습니다.
알고리즘이 뭔가요?
어떤 문제 해결을 위해 입력된 자료들을 처리하는 규칙입니다. 어렵지 않아요. 예를들어 회계팀에서 결의서를 작성하고 시스템으로 연동되어 숫자가 정리 된 표가 나오는 것들도 전부 알고리즘입니다.
어떤 부분에서 재미를 느끼시나요?
이 직무의 매력은 기획이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는 것입니다. 예를들어 웨어러블 제품의 보행수 알고리즘을 기획한다면 단순히 보행을 카운트 하는 것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보행수를 측정하는 목적에 대한 고민이 필요합니다. 활동량 측정 목적이라면 활동을 어떻게 정의할 것인가부터 시작합니다. 제품의 사용 목적을 고려하여, 한 두 발자국 움직이고 멈추는 것도 포함할 것인지, 일정 보수 이상의 움직임을 활동으로 정의 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합니다. 예측 가능한 모든 예외 사항들을 정의하고 규칙으로 정리하는 일은 기획에 가깝습니다.
인바디 빅데이터로 다양한 알고리즘 개발이 가능할 것 같은데 관심 있는 주제가 있으신가요?
룩인바디(인바디 솔루션 사업부가 2018년 분사)에서 체성분 개선을 위한 개인별 맞춤 목표를 제공하는 인바디챌린지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1,300만 인바디데이터를 기반으로 연령, 성별, 신장, 체성분이 동일한 사람들의 변화를 기반으로 산출하는 프로그램으로 흥미롭게 지켜보고 있습니다. 추가적으로는 임피던스 측정값 자체에 대해 연령, 체형, 성별 등에 따른 경향 분석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합니다.
인바디의 과제업무제도가 논문 쓰는 과정과 유사하다고 하는데, 정말인가요?
주제를 선정해서 승인 받고, 과제업무의 시작부터 끝까지 책임지고, 결과물의 완성도를 일정 수준까지 높여서 내놓아야 합니다. 써놓고 보니 정말 유사하네요. 차이점은 과제업무의 결과물은 실제 제품에 적용해서 소비자가 사용하게 된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결과물의 완성도를 끈기 있게 높일 수 있는 분, 아니면 조직의 목표를 따르지 않고 고생하더라도 스스로 여러 상황을 경험하면서 새로운 목표를 만들어 나가고 싶으신 분들에게는 잘 맞을 거라고 생각해요.